'위안부' 할머니 손잡고 울음 터진 배우 권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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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날 사회를 맡은 배우 권해효씨가 한일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김복동 할머니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나비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은 '일본군 위안부'의 실태가 세상에 알려진 날로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후 꼭 25년이 지났지만 일본은 할머니들이 원하는 사과는 하지 않았고 국제 사회에 '유감'을 표명한 뒤 지난해 12월 맺은 한일 협정에 따라 10억엔을 출연하고 이 일을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


일본의 진정한 사죄 없는 '10억엔 출연'을 반대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땡볕에서 '한일 합의 무효' 등의 내용을 포함한 발언을 했다.


이날 배우 권해효 씨는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다.


할머니도 문화제 참석자들도 과거를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위안부 문제는 양국의 '10억엔 출연'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내용의 합의를 본 상태다.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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