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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등생에 '공짜 치과 치료' 확대한 성남시 '파격 복지'

경기 성남시가 시범 운영 중인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을 오는 2018년도까지 초등학교 4학년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범 운영 중인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을 오는 2018년도까지 초등학교 4학년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과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철우 성남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시내 치과의원을 4학년 학생의 주치의로 배정해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 어린이의 충치 예방과 치아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구강 위생 검사, 불소바니쉬, 구강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이재명 성남시장. 연합뉴스


학생의 치아 상태에 따라서 필요한 경우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촬영 등의 추가 치료도 무료로 실시된다.


현재 17개 초등학교 4학년생 1,763명이 지난달 27일부터 협력병원 103곳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전체 진료 대상 학교와 학생수는 72개교 8000여명으로 확대된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적은 돈으로 엄청난 효과, 이게 바로 복지이고 정치입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