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잃고 울고 있는 아기 물개가 자동차 밑에서 발견됐다

NZ Polic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엄마를 잃고 애처롭게 주차장을 배회하던 아기 물개가 구조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찰에게 구조된 아기 물개 스티브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한 해양 경찰서는 주차장에 아기 물개 한마리가 버려져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살펴보니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 밑에서 아기 물개 스티브(Steve)가 추위를 피해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스티브는 지친 듯 기운이 없었고 눈빛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애처로워 보였다.

차량 주인이 돌아오자 경찰은 아기 물개에 대해 혹시 아는 것이 있는지 물었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엄마를 잃은 아기 물개는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돼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아기 물개를 잘 보살핀 뒤 건강을 회복하면 인근 해안가에 풀어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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