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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탁재훈(46·본명 배성우)의 아내 이모(39)씨가 탁재훈의 통화 내역과 금융거래 정보를 서울가정법원에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아내 이모 씨가 탁재훈과의 소송 준비를 위해 통신사의 사실조회신청서와 금융거래정보 제출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모 씨가 요구한 법적 절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통상 상대방 귀책 사유를 찾아 양육권 다툼이나 재산권 분할에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지난 5월 탁재훈이 이혼 소장을 접수하면서 탁재훈과 이모 씨는 파경 위기를 맞았고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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