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화난다" 4살 조카 목졸라 숨지게 한 20대 이모 긴급 체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남 나주에서 조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졸라 숨지게한 이모가 긴급 체포됐다.


10일 전남 나주경찰서는 조카의 목을 졸라 숨지게한 혐의로 25살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쯤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살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장이 뛰지 않는 아이를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함께 살고 있는 이모 A씨가 조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이모를 긴급 체포해 학대 여부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카를 돌보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