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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제' 남현희, 플러레 32강서 日 니시오카 시호와 대결

펜싱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성남시청, 35)가 일본 니시오카 시호와 맞붙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펜싱 여자 플러레의 남현희(성남시청, 35)가 일본 니시오카 시호와 맞붙는다.


'펜싱 여제' 남현희는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와 펜싱 여자 플러레 개인전 32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의 막내 박상영이 첫 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현재 모든 시선은 여자 플러레의 맏언니 남현희에게 쏠리고 있다.


올해 35살로 이번 리우 올림픽이 네 번째 올림픽인 남현희지만 그녀도 경기를 앞두고 떨리고 긴장되기는 마찬가지.


인사이트연합뉴스


특히 32강 상대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선수이기에 그녀가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더 뜨겁다.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올림픽 준비를 정말 오랫동안 했기에 4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이 무대가 좀 고통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실력을 믿고 마음껏 경기를 펼치다 보면 오는 느낌이라는 것이 있다"며 "'이거다'라는 확신이 드는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칼끝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향해 있는 남현희.


한국 펜싱의 간판 스타로서 그녀가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