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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에 가장 필요한 단 한가지 (동영상)

미국 서부의 명문대 UCLA에서 흥미로운 ‘소셜 실험(Social Experiment)’이 진행돼 이목을 끌고 있다.

via Will Is Everything /Youtube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가장 심각한 질병 중 하나다. 

 

우울증과 슬픔은 전혀 다른 감정인데 사람들은 단순히 '슬픈 기분'이 지속되는 것을 우울증(Depression)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위치한 명문 대학 UCLA에서 흥미로운 '소셜 실험(Social Experiment)'이 진행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앨런(Alan)이라는 한 유튜브 이용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Will Is Everything)에 인상적인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의 제목은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This Is My Sign Of Depression)'이다. 앨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에서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실험을 했다.

 

피켓에는 영상의 제목과 동일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영상은 4분 가량의 분량으로 앨런은 먼저 피켓 없이 사람들에게 "내가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하려고 한다"고 말을 건다.

 

사람들은 동정 어린 표정으로 '힘을 내라',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등의 위로의 말을 건넨다. 슬픈 표정의 앨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동정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via Will Is Everything /Youtube

 

이어 앨런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는다. 1분 50초 이후부터 영상의 후반부까지 행인들이 앨런에게 보이는 반응은 보는 내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행인들은 앨런을 향해 "당신의 이름도 모르고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당신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서 따듯한 말을 전한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젊은 남성의 반응이 더욱 감동적이다. 

 

영상의 2분 50초 이후부터 등장하는 운동복 차림의 이 남성은 앨런과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직접 영상을 확인하면 우울증에 정말로 필요한 '단 한가지'가 무엇인지 당신도 알게 될 것이다.

 

이 영상을 제작한 앨런은 최근 우울증으로 자살한 로빈 윌리암스의 뉴스를 접한 뒤 이번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람들에게 깊은 정서적 교감과 위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via Will Is Everything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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