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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진 핏불 구하고 병원에 입원한 노숙자(사진)

미국 뉴올리언스에 사는 한 노숙자가 강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한 뒤 자신의 병에 걸려 병원에 후송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 Villalobos Rescue Center

 

미국 뉴올리언스에 사는 한 노숙자가 강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한 뒤 병원에 후송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쉬나우지닷컴에 따르면 한달 전 노숙자인 릭(Rick)은 자신의 반려견 카르마(Karma)가 강물에 빠진 것을 구한 뒤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노숙자인 릭이 물에 빠진 사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감동하는 이유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끈끈한 우정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릭은 한달 전에 카르마가 강물에 빠진 것을 물에 뛰어 들어 구했다. 문제는 릭과 카르마 모두 더러운 강물 때문에 무언가에 감염이 됐고 건강이 나빠졌는 것.

 

릭은 고민 끝에 동물 구호센터인 빌라로보스 구호 센터(Villalobos Rescue Center)에 카르마를 맞기기로 결정한 것. 구호센터에서는 릭이 노숙자인 것을 알고 20달러를 주었지만, 그는 받지 않고 카르마를 치료해 주고 음식을 달라고 당부했다.

 

​ Villalobos Rescue Center

 

그는 자신이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치료를 받는지 이야기 하지 않고 사라졌고 건강을 되찾은 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카르마는 주인이 없는 사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매일 릭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대문 앞에서 기다렸다.

 

기다림의 끝에 릭은 다시 구호센터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반려견과 주인은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카르마가 주인을 만난 뒤 얼마나 반가워 했는지는 공개된 사진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릭과 카르마의 감동적인 우정에 사람들은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면서 성원했다. 결국 동물 구호센터를 운영하는 티아 토레스(Tia Torres)는 릭에게 임시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물론 지금은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것이지만 릭은 이제 노숙자 신세를 면하게 된 것이다.

 

주인과 반려견의 아름다운 우정에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라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 Villalobos Rescu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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