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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장을 기증받은 남성과 결혼식 날 '신부 입장'을 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결혼식 전날 아버지의 심장을 기증받은 남성을 만나게 된 제니 스테핀(Jeni Stepien)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결혼을 앞둔 제니는 10년 만에 아버지 마이클 스테핀(Michael Stepien)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이클에게 심장을 기증받은 아서 토마스(Arthur Thomas)가 제니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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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는 제니의 청첩장을 받은 후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했고 제니가 허락한다면 그녀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까지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제니는 그동안 편지로만 연락을 주고받았던 아서를 만난 후 그의 가슴 속에서 여전히 뛰고 있는 아버지의 심장을 느꼈다.
제니는 아버지의 심장 소리를 듣자마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는 "드디어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가족이 여기 모였다"면서 '결혼식 신부 입장을 함께 하자'는 아서의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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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