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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결승골' 맨유, 레스터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맨유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커뮤니티실드서 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을 맨유가 터뜨렸다.


전반 31분 '주장'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는 수비수를 따돌리는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레스터 시티는 바디의 빠른 발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반전 내내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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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7분 바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바디는 펠라이니의 패스를 가로챈 후 빠른 속도로 수비 라인을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갈랐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무리뉴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에 힘을 보탰고, 1-1 상황이 계속되던 후반 38분 즐라탄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즐라탄은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발렌시아의 크로스트를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고 맨유는 21번째 커뮤니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맨유 부임 후 첫 우승컵을 차지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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