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심정지 환자' 실은 구급차 앞길 끝까지 막은 운전자 (영상)

인사이트Daum tv팟, '보배드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응급환자를 싣고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의 앞길을 막은 무개념 운전가가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구급차를 운전하는 A씨가 올린 글과 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A씨는 '구급차 양보...좀 합시다 제발'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자신이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당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싣고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이던 A씨는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이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는 속도를 높여 신호까지 무시한 채 1분이라도 빨리 병원으로 도착하기 위해 달리고 있었다.


인사이트Daum tv팟, '보배드림'


사이렌을 울리고 달린 탓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1차선에서 자신의 차량을 움직여 자리를 비켜줬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의 1분 가량에 등장하는 갤러퍼 차량은 구급차가 달려오고 있는데도 끝까지 차선을 양보하지 않았다.


A씨는 "속도를 낮추고 차선을 바꿀 경우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그는 "일반적인 차량들은 1~2분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없지만 구급차에 실린 환자는 1~2분이 급한 상황이다"고 당부했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달려올 경우 차선을 양보해주는 일이 그렇게 어렵냐고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반응했다.


Daum tv팟,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