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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검게 그을린 채 전단지 나눠주는 고양이 탈 알바생

폭염 속에서 인형 탈을 쓴 채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폭염 속에서 인형 탈을 쓴 채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서는 인형 탈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포착됐다.


고양이 카페를 홍보하기 위해 고양이 탈을 쓴 채 거리에 나선 알바생은 답답하고 더운 듯 옷깃을 매만지며 무더위를 달랬다.


하지만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36도'로 그 어떤 방법도 무겁고 숨이 안 통하는 고양이 탈을 쓴 알바생의 무더위를 달래줄 수 없었을 것이다.


살이 타는 듯한 불볕더위 속에서도 생업을 위해 묵묵히 일을 하는 알바생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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