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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222명에게 해방 이후 '대한민국 훈장' 수여됐다

해방 후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파는 22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뉴스타파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해방 후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파는 22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뉴스타파는 대한민국 훈장 440건을 받은 친일파 22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뉴스타파가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지난 4개월 동안 대한민국 서훈 72만 건과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 그리고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4,70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222명 중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나 만주군 출신이 53명, 식민지 관료 출신 31명, 일제 사법부 출신 21명, 일제 경찰 출신 17명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제의 훈장과 감사장 등을 받은 뒤 대한민국 훈장을 함께 받은 친일파도 48명으로 나타났다.


훈장을 받은 친일파 222명 대부분 박정희 전 대통령 기간 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대통령 시기 친일파 서훈 건수가 20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시기로 162건이 됐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28건, 노태우 전 대통령 22건, 김대중 전 대통령 7건,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에는 2건의 훈장이 친일파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