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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집 화분에 물 안줬다고 개·돼지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기업의 대표가 부하직원에게 수년간 폭행과 폭언을 서슴치 않아 논란이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한 기업의 대표가 부하직원에게 수년간 폭행과 폭언을 서슴치 않아 논란이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은 연매출 500억원에 이르는 부산의 한 중견기업 대표가 부하직원에게 몇년에 걸쳐 폭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대표 이모씨는 부하직원 문모씨를 3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다.


특히 대표 이씨는 자택에 있는 화분에 물을 늦게 줬다는 이유로 문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또한 이 과정에서 이씨는 "XX야"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개, 돼지보다 못하다"며 문씨에게 막말을 마구 내뱉었다.


문씨는 핀셋으로 복부를 찔려 입원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치욕스러운 폭언과 심한 폭행을 당했지만 문씨는 일을 그만둘 수는 없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그는 "당장 집사람하고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하는데 그만두고 나면 어떻게 하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해 대표 이씨는 문씨의 과오가 잦아 폭행했다고 인정했지만 핀셋으로 찌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