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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받은 아기 원숭이 키우는 사육사 아빠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 받은 황금색 털을 가진 아기 원숭이가 사육사 아빠와 행복한 ‘동거’를 하고 있다.

© Belfast Zoological Gardens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 받은 아기 원숭이가 사육사 아빠와 행복한 '동거'를 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미디어 리빌(reveal)에 따르면 북 아일랜드의 벨파스트 동물원에서 지난달 23일 태어난 프랑스아 랑구르 원숭이(Francois' langur) '샤오 싱(Xiao Xing)'은 사육사인 앤드류 호프(Andew Hope)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 싱은 중국어로 '작은 별'(little star)라는 뜻으로 작고 앙징맞은 얼굴에 유난히 반짝이는 눈망울을 갖고 태어나 붙여진 이름이다.

 

안타깝게도 아기 원숭이는 엄마인 치(Chi)에게 버림을 받고 엄마 대신 사육사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랑수아 랑구르 원숭이'는 검은 색 털을 갖고 있지만, '작은 별'은 이름에 걸맞게 황금색 털을 갖고 있다. 이 원숭이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사는 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 벨파스트 동물원의 귀한 몸이기도 하다.

 

동물원 측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아기 원숭이를 위해 24시간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사육사인 앤드류 호프는 "잠이 부족한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아기 원숭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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