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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서 고양이 구조하고 산소마스크로 살린 소방관

화재 속에서 힘겹게 구출해낸 고양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 생명을 불어넣어준 소방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볼티모어 소방국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화재 속에서 힘겹게 구출해낸 고양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 생명을 불어넣어준 소방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CNN은 소방관이 불길 속에서 구조한 고양이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직접 산소를 직접 공급해준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한 주택에서는 지난달 30일 큰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40분이 넘는 화재 진압 작업 끝에 불길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사람들은 미리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가까스로 고양이를 구조했지만 연기를 많이 마신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좋지 못했다.


이에 한 소방관이 기지를 발휘해 산소마스크를 고양이에게 씌워주었고, 고양이는 극적으로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생명도 귀중하게 생각하는 소방관 덕분에 큰 화재 속에서 어느 누구도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