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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매일 동네 '버스정류장'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동네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을 몇년 동안 나홀로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동네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을 몇 년 동안 나홀로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정류장을 매일 깨끗이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칭찬하는 글이 게재됐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글쓴이는 "우리 동네의 한 아주머니가 버스 정류장 주변을 항상 홀로 청소하신다"며 "1년 간 해외를 다녀온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 계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작은 체구의 한 아주머니가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빗자루질을 꼼꼼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주머니 옆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인 노란 비닐봉지도 함께 있는데, 아주머니의 뒷편은 깔끔하게 치워져 있어서 그 노고가 얼마나 됐을지 짐작케 한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마구잡이로 버린 더러운 쓰레기를 이 아주머니는 몇 년 동안 묵묵히 자기일처럼 나서서 치우고 있는 것이다.


아무런 보상도 없지만 이웃을 위해 귀찮음과 힘듦을 마다하고 '나의 일'처럼 버스 정류장 주변을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보며 '함께 사는 세상'에서 내가 이웃을 위해 한 일들을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