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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몸에 불 붙이고 학대한 10대 소년들

동물 학대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소년들의 끔찍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omonew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동물 학대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소년들의 끔찍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모뉴스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 몸에 불을 붙인 10대 소년들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8명의 10대 소년들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하이데라바드 지역의 한 공터에서 몸을 웅크린 채 떨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다.


소년들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았다는 듯 웃으면서 유기견들을 짚더미 사이에 넣고 불을 붙였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탓에 제대로 걷지 못하고 바들거리는 녀석들을 보면서도 소년들은 즐거운지 깔깔대면서 유기견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소년들은 경찰에게 체포된 뒤 벌금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물보호협회 사람들은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어릴 때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한 아이들이 커서는 어떤 행동을 할지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 학대 문제는 다른 것에 비해 처벌이 약하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동물 학대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해당 영상은 다소 끔찍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어 넣지 않았습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