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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에 와서 호통친 이유

지난 12일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지난 12일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다.


2박3일의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관광을 즐길 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리암 니슨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행사에 참여했다.


최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자 정태원 대표는 "이번 내한에서 리암 니슨이 보여준 애티튜드에 감탄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온전히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은 그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리암 니슨은 이번 내한 때 수십명의 스태프를 대동하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자신의 스태프로 단 4명을 대동하고 왔다. 공항에서 스스로 짐을 나르는 모습도 놀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에이전시 직원과 PR 직원이 "리암 니슨에게 최소 4시간의 휴식시간을 달라"는 조건을 제시했을 때 제작진들이 진땀을 뺐던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이때 리암 니슨이 직원들에게 호통을 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 대표는 "당시 리암 니슨은 '나는 한국에 놀러 온 게 아니야, 나는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중이야.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야 해'라고 꾸짖었다"고 스포츠조선에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를 증명하듯 리암 니슨은 인천 공항에 도착하던 당시 주변에 어떤 스태프도 대동하지 않고 자신의 짐을 직접 들고 기자들 앞에 당당히 걸어나온 바 있다.


이처럼 리암 니슨은 바쁜 일정에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또 톱스타의 명성에 금이 가지 않는 성실함을 보여 국내 제작진들에게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국내 팬들 역시 그의 소박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모습에 많은 이들은 '진정한 프로 정신'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다.


한편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