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 엠마 왓슨, UN연설 화제
배우 엠마왓슨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여권신장 캠페인 ‘히포쉬(HeForShe)’ 첫 행사에 참석해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했다.
ⓒ normaljean2/YouTube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엠마 왓슨의 유엔 연설이 화제다.
그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여권신장 캠페인 '히포쉬(HeForShe)' 첫 행사에 참석해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했다.
왓슨은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발언하면 할수록 여성의 권리 확보를 위한 싸움이 늘 남성을 증오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제가 분명히 알게 된 한가지 사실은 이 같은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라고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 YouTube 영상캡쳐
그녀는 연설을 통해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하며, 남성들이 딸과 누이와 어머니가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이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히포쉬(HeForShe)는 양성평등을 위한 활동에 10만 명의 남성과 소년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이다.
엠마 왓슨은 지난 7월 UN 여성 친선대사(UN Women Goodwill Ambassador)로 위촉된 이후 히포쉬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여권 신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영상을 보면 올해 브라운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영화 해리포터 속 똑똑하고 야무진 헤르미온느 캐릭터가 현실에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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