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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장맛비 내린다' 예보한 기상청 홈페이지 현 상황

최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하는 기상청 때문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기상청'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주말 장맛비가 지나간 뒤 날씨 예보를 맞추지 못하는 기상청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시민들이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13일 대한민국 기상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누리꾼들의 항의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전국에 시원한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지만, 서울·경기 등 지역은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예보가 빗나가자 예상과 다르게 한반도 주변 공기의 흐름이 달라져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온도 상승,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대기환경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에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기상청의 날씨 '오보'에 가뜩이나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진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까지 물러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으며, 금요일에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