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급식비 따로내는 사립 초등학교도 '부실 급식' 논란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YouTube 'SBS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12일 SBS '8 뉴스'는 한 사립초등학교의 급식으로 닭죽에 수박 한 조각, 옥수수 1/4조각, 오이무침이 나왔다며 다른 날도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고발했다.


전문가들은 이정도 수준의 급식은 아이들의 영양 섭취에 부족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사립초등학교는 공립학교와는 다르게 대부분 급식비를 따로 지불하고 있는데도 부실 논란이 일면서 학부모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더군다나 해당 학교는 올해 초 교육청이 실시한 급식 감사에서 식재료 구매 계약서를 보관하지 않는 등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영양사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영양사의 불균형한 행동들이 우리 아이들과 학교를 힘들게 했다"며 "빨리 개선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해명할 뿐이었다.


학부모들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영양 섭취를 하기 위해서는 모든 학교의 급식비 운영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