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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YTN은 알몸으로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흉기 강도를 시도한 20대 남성 탈북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11일 새벽 2시쯤 여성이 혼자 살고 있는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후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재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이유에 대해 "옷을 입지 않으면 CCTV에 찍히더라도 증거가 남지 않아 경찰을 따돌릴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따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알몸으로 여성 집에 침입한 만큼 피해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에서는 10대 청소년이 옷을 모두 벗고 미용실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