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커밍아웃에 엄마도 비밀을 밝혔다(동영상)

엄마와 아들이 서로 커밍아웃을 하면서 상대를 보듬고 이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호주의 10대 소년 헤이든 스미스(hayden smith)는 자신의 엄마에게 용기를 내서 커밍아웃을 했다. 아들의 커밍아웃에 엄마는 자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솔직하게 말해줘 고맙다고 했다. 또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여전히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해 헤이든은 눈시울을 붉혔다. 

'커밍아웃'을 하는 일은 자칫하면 주변 사람들을 잃을 수 있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들을 부드럽게 감싸며 위로하는 엄마의 모습이 모성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곧 엄마는 "나에게도 '여자친구'가 있어"라며 예상치 못한 커밍아웃을 했다. 이에 헤이든은 잠시 충격 받은듯 했지만, 곧 서로 장난치고 웃으며 대화는 마무리됐다.​

가슴 속에 품어온 비밀을 털어놓으며 엄마와 아들이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다. 

아래의 영상은 커밍아웃 당시 헤이든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유튜브에 게시된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시 화제가 돼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