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유역비'로 성형하려는 소녀 (사진)

(좌) 칭다오뉴스넷, (우) weibo '劉茜美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어렸을 때부터 유역비처럼 되고 싶었어요"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칭다오뉴스넷은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음에도 '유역비'와 똑같이 성형하려는 소녀 리이페이(李奕霏, 19)에 대해 보도했다.

리이페이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괴로워하던 중 우연히 TV에 나오는 유역비를 보게 됐다.

그 뒤로 무작정 유역비를 따라 하며 동경하기 시작했다.

리이페이는 유역비가 나오는 TV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섭렵했다. 그리고 닮고 싶은 마음에 유역비의 취미와 특기, 사소한 습관까지 모두 모방하고 있다.

심지어 지금은 유역비와 똑같이 되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결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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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페이는 유역비까지는 아니어도 매력적이고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리이페이가 유역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의 시각을 보냈다.

최근 유명 연예인과 똑같은 외모를 갖고자 성형외과에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콤플렉스 해소가 아닌 '유명인 무조건 따라 하기' 식의 성형이 과연 옳은 것인지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한편, '유역비'는 왕조현의 뒤를 잇는 중국의 대표 미녀 배우이며, 한국 배우 송승헌과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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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