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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말하는 '삼시세끼' 극적 합류의 전말 (영상)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 하차를 발표했다가 극적으로 합류하게 된 전말을 밝혔다.

NAVER TV캐스트 '삼시세끼 고창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 하차를 발표했다가 극적으로 합류하게 된 전말을 밝혔다.


지난 1일 첫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출연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원년 멤버 '참바다씨' 유해진이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줌마' 차승원은 기쁨에 말도 잇지 못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간 나영석 PD는 "차승원도 몰랐다. 그리고 우리도 예정에 없던 거였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영화 촬영지가 방대하고 커서 나 혼자 빠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사에 부탁한 덕에 간신히 올 수 있었다"며 "2시간 자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일정이 맞았으면 좋겠다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삼시세끼는) 추억이었기 때문이다. 저만 그 추억에서 빠지게 된다는 속상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실 많은 배우들은 가벼운 이미지가 된다는 이유로 예능 프로그램을 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본인이 해왔던 예능 프로그램을 아끼고 끝까지 의리를 지킨 유해진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멋있다며 또 한번 박수를 보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