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죽은 새끼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엄마 원숭이 (사진)

숨이 끊어진 새끼를 보내주지 못하는 엄마 원숭이의 눈물 나는 모성애가 포착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숨진 새끼를 보내주지 못하는 엄마 원숭이의 눈물 나는 모성애가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인 희귀동물로 알려진 '황금원숭이'의 이같은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중국 산시 성 친링산맥에 살고 있던 원숭이 가족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숲속을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나무 위로 올라가던 아기 원숭이가 갑자기 발을 헛디뎌 20m 높이에서 떨어져 죽었다.


엄마 원숭이는 구슬프게 울며 아기 원숭이 곁을 떠나지 못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엄마 원숭이는 아기 원숭이가 죽은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녀석을 안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또 살아있을 때를 추억하듯 멍하니 하늘을 보기도 했다.


다른 원숭이 가족도 엄마 원숭이의 모습이 안타까운지 곁에서 지켜봤다.


손오공의 후예로 알려져 있는 황금원숭이는 지구 상에 2만 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이다.


그중 4천 마리가 이 중국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황금원숭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