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아기 '어부바'하고 시험 감독하는 교수님

Twitter 'adewrygh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신의 제자가 편안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신 아기를 돌보는 교수님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Imgur)는 한 대학교 강의실에서 아기를 업고 시험 감독을 보는 교수님의 사진이 게재됐다.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의 한 대학교에서 포착된 사진 속 교수님은 분홍색 포대기를 맨 모습이다.

교수님은 자신의 제자가 육아 때문에 학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고 시험 당일 자신이 직접 아기를 돌보는 깊은 배려심을 보여줬다.

Twitter 'adewryght'

교수님에게 업힌 아기는 마치 엄마의 따뜻한 품속으로 느꼈는지 깊은 꿈나라에 빠져 다행히 학생들의 시험을 방해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교수님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깊다"며 "저런 교수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이 부러울 정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사진은 트위터 이용자 'adewryght'가 처음 공개한 것으로 이후 교수님의 육아 모습은 온라인 상으로 확산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