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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진단 받은 아기, 엄마 품에서 살아나(동영상)

의사로부터 사망 진단을 받은 갓난 아기가 엄마의 품에서 되살아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via youtube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갓난 아기가 엄마의 품에서 되살아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국내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에는 한편의 짧은 영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면서 회자되고 있다. 

 

호주에 사는 케이트 오그(Kate Ogg)라는 여성은 당초 예정보다 훨씬 앞서 임신 27주 만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문제는 딸 에이미는 비교적 건강했지만 아들 제이미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 의사로부터 사망 진단을 받았다는 것.

 

의료진은 제이미를 살리려고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20분이 지나도록 호흡이 돌아오지 않자 담당 의사는 아기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케이트와 남편에게 알렸다.

 

그러나 엄마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의사에게 마지막으로 아기를 한번만 안아보겠다고 간절히 부탁하고 이미 숨이 멈춘 아기를 안고 "사랑한다"는 말을 2시간 동안 속삭였다고 한다.

 

via youtube

 

아기를 쓰다듬고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아기의 입을 열어 젖을 물리기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젖을 물린지 두 시간이 지났을 때 아기가 숨을 쉬고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던 것. 그리고 손가락도 움직였다. 

 

깜짝 놀란 엄마는 의사를 불렀고 달려온 의사가 아기가 살아났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 기적과 같이 되살아난 아기는 건강을 회복해서 평범한 아기들처럼 잘 자라고 있다.

 

이 사연은 지난 2010년 3월에 일어난 것으로 해외에서는 널리 알려진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뒤늦게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의료진이 죽었다고 마지막 인사 하라고 안겨준 아이를 2시간 동안 사랑한다고 말해주었고, 하늘은 아이를 엄마품에서 살도록 했다. 의학이, 그리고 기술이 할 수 있는 일은 돈 장난이 아니라, 그저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전해주는 일 아닐까"라고 적었다.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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