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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강아지 키우는 사람보다 IQ 더 높아 (연구)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보다 IQ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보다 IQ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미국 캐롤대학이 최근 6백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IQ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개보다 고양이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IQ(지능지수)가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연구결과는 반려묘를 키우기 때문에 더 똑똑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단지 반려묘나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갖는 성격적 특성과 생활습관 등을 비추어 볼 때 높은 IQ와 연관성이 있다고 확인한 것이다.


이처럼 연구팀은 반려묘나 반려견이 사람과 갖는 관계 및 각각의 성격적인 특징에 주목한다.


연구팀은 "반려견 소유주들은 상대적으로 활기차고 외향적인데다가 규칙을 잘 따른다"면서"이에 반해 반려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성적이지만 개방적이기도 하고 기존의 관습에 순응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반려견보다 상대적으로 사람의 손이 덜 가는 반려묘를 기르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