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고 제자에게 프러포즈한 대학 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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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드라마에서만 나오던 사제 간의 이뤄질 수 없는 로맨스가 대학 캠퍼스에서 현실로 이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는 익명의 한 여교수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제자에게 청혼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교수와 남학생은 중국 후난 대학교 예술과학대학의 교수와 제자로, 이 둘은 이미 대학교에서 유명한 장수 커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수는 학교 캠퍼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애인이자 제자인 남학생에게 빨간 꽃다발을 전하며 청혼을 했다.

이에 남성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교수의 청혼을 받아들인 뒤 진한 키스를 나눴고, 현장에 있던 많은 학생들은 두 사람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중국이라 가능한 일인가", "주변 사람들 의식 때문에 그동안 힘든 점도 있었을 텐데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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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