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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시작부터 지각 속출...'역대 최악'

시작부터 지각이 속출하는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19대 국회와 하나도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시를 알렸는데도 서로 인사하기 바쁜 국회의원들 / KBS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부터 제20대 국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지만 "구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는 원내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올해 첫 번째 '임시국회'의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19대 국회와 별반 다르지 않게 여전히 '지각'이 자연스러운 업무의 일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정이었던 원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약속된 10시 정각이 됐는데도 국민을 대표한다는 사람들이 모두 착석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


의원들은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시를 알리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서로 인사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또 10분이나 지각을 했는데도 바쁜 기색 없이 느린 걸음으로 국회의사당에 들어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두 달 여전 "변화를 약속하겠으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던 20대 국회가 "말만 앞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