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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닮은 '트랜스젠더 성매매 사이트' 생겼다

최근 소라넷이 폐쇄됨에 따라 그와 비슷한 성매매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인사이트성매매 사이트 캡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였던 '소라넷'이 폐쇄되면서 이와 유사한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라넷과 비슷한 사이트에서 '트랜스젠더' 성매매를 했다는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요새 들어 사람들이 몰리는 이 음란 사이트의 성매수남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유흥XX'라는 이름의 음란 사이트는 성매매 업소의 소개를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트랜스젠더' 카테고리가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곳에서 자신을 홍보하는 트랜스젠더는 약 160명이고 인기 있는 여성의 소개 글은 약 8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다.


인사이트성매매 사이트 캡처


특히 자세히 보아도 전혀 트랜스젠더임을 눈치기 힘들 정도이며, 야한 옷차림으로 신체 곳곳을 노출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옛 소라넷에서 그랬듯 연락처와 연락방법, 거주지역, 신체사이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위 등을 적시하며 성매매 가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미성년자도 가입이 쉽게 돼 있어 경찰 단속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경찰은 '채팅사이트' 단속에 여념이 없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젠더' 문제와 엮이면 여론도 별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경찰도 수사를 꺼리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