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거킹에서 도전정신이 강한(?) 햄버거를 출시했다.

'쿠로버거(​Kuro Burger​)'란 이름의 이 햄버거는 쿠로가 블랙을 뜻하는 말처럼 온통 검은색이다.

대나무 숯으로 만든 빵과 치즈, 오징어 먹물이 첨가된 양파·갈릭 소스 그리고 블랙 페퍼가 가미된 패티로 만들어졌다. 물론 전부 색깔은 블랙이다.

사실 음식도 시각적인 요소를 중요한지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블랙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 버거킹의 이러한 행보가 실로 놀랍다.

심지어 이 햄버거는 올해 처음 개발된 것이 아니다. 2012년에도 일본 재상륙 5주년 기념으로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적이 있다.

출시된 쿠로버거는 치즈와 패티가 위주인 쿠로펄 버거와 야채가 가미된 쿠로 다이아몬드 버거 두 종류로, 그나마 야채가 가미된 쿠로 다이아몬드 버거가 보기에 좀 나아 보인다.

이 햄버거는 이달 19일부터 11월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예정이 있는 사람 중 특이한 음식이나 새로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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