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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갔다가 2주째 연락이 끊긴 박영숙 할머니를 찾습니다"

경남 진주 대룡산으로 등산에 나선 할머니가 2주 넘게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YouTube 'KNNnews KOREA'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선 할머니가 2주 넘게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KNN뉴스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쯤 경남 진주 상봉동 대룡산으로 등산을 나섰던 박영숙(68)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할머니의 행적이 최초로 잡힌 곳은 대룡산 등산로 입구 CCTV로 할머니는 붉은색 등산복을 입고 뒷짐을 진 채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마지막 목격 장소는 진주 명석면 각한마을로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할머니는 키 158cm에 얼굴이 둥근편으로 통통한 체형에 틀니를 끼고 있다. 실종 당시 복장은 붉은색 등산복에 검정색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했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2주동안 하루 최대 2백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비봉산 일대부터 인근 마을까지 드론, 수색견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등산 진입로가 워낙 많고 할머니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해 위치추적도 불가능한 상태여서 경찰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약 박영숙 할머니를 목격한 분이라면 112 혹은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055-750-0180로 신고하면 된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