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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서 적재물 떨어져 아내가 죽을뻔했습니다"

아내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날벼락'을 맞았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Daum tv팟 '보배드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내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날벼락'을 맞았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15일 오후 11시 30분경 경기 구리 남양주 톨게이트 근처를 지나다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앞서 달리던 화물 트럭에서 거대한 적재물 2개가 떨어져 A씨의 아내를 덮친 것이다.


A씨의 아내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차를 멈춰세웠다. 아내의 차는 앞 유리가 모두 깨질 정도로 파손됐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아내가 많이 놀라 몸을 제대로 못 가누고 있다"며 "상태가 심각하다"고 씁쓸해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아내의 차량 블랙박스로는 번호판이 식별되지 않아 해당 화물 트럭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트럭이 지난 구리 남양주 톨게이트에는 CCTV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은 '못찾을 수도 있고 찾는다고 해도 발뺌하면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만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A씨와 아내는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생겼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A씨와 아내를 위해 해당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보해주길 바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