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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8% "연인과 의무적으로 키스한다"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미혼남녀 78%가 연인과 의무적으로 키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미혼남녀 78%가 연인과 의무적으로 키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키스데이를 맞이해 미혼남녀 456명(남 223, 여 233)에게 '연인과의 키스 만족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8명에 달하는 78%가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감정 없이 키스를 하게된 이유를 묻자 응답자 43%는 '습관적으로'를 꼽았다.


이어 '관계 유지를 위해서(34%)',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14%)', '권태기 임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5%)'가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에게 키스 직후 남자친구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을 묻자 '나 좀 잘하는 것 같아(38%)', '좋았어?(30%)', '내가 몇 번째야?(23%)', '성급해서 미안해(6%)' 문항 순이었다.


반면 남성 응답자들이 여자친구에게 듣기 싫은 말은 '긴장했어?(54%)', '키스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의심돼(26%)',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하지 마(12%)', '화장 다 지워졌네(5%)'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