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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키우던 반려견을 쓰레기 수거차에 넣었다

한 여성이 반려견들을 더 이상 키우기 싫다며 쓰레기 수거차에 넣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signanimals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한 여성이 반려견들을 더 이상 키우기 싫다며 쓰레기 수거차에 넣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멕시코의 한 쓰레기 수거차에 앉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멕시코 한 마을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 미화원은 한 여성이 수거차에 반려견 두 마리를 올려 놓은 뒤 도망치는 것을 발견했다.


이 황당한 장면을 본 환경 미화원은 재빨리 여성을 붙잡아 "지금 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여성은 "더이상 키우기 싫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에 환경 미화원은 쓰레기 수거차에 앉아 옴짝달싹 못하는 두 강아지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사연을 공개했다.


얼마 후 환경 미화원의 SNS를 본 멕시코의 한 동물 보호 단체는 연락을 취해 녀석들을 보호소로 데려갔고 현재 입양 가정을 기다리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 측은 "최근 반려동물이 쓰레기 수거차나 수거함에 버려지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반려견을 키울 때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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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