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범 5명 '종신형' 선고

성폭행범 일당 중 2명의 모습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일당 5명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법원은 52세의 덴마크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도 혐의로 기소된 남성 5명에게 종신형을 내렸다.

2년 전인 지난 2014년, 인도로 혼자 여행을 떠났던 덴마크 여성은 타지마할을 방문하고 뉴델리로 돌아오는 도중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길을 물어보기 위해 인도 남성들에게 말을 걸었던 여성은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함은 물론 소지하고 있던 물품과 1,000 루피(한화 약 1만 7천원) 상당의 현금도 뺏겼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버스에서 발생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망 사건 이후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