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연합뉴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 해설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이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PK상황에서 주심이 반칙을 불기전에 부심이 코너킥라인 아웃을 먼저 선언했으므로 PK가 아닙니다. 제가 반칙 장면에 집중한 나머지 부심의 기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위원은 "경기 내용은 훌륭했는데 제 해설은 빵점이네요. 인정합니다. 죄송죄송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후반 43분 우루과이 진영 안에서 고딘이 팔꿈치로 기성용을 가격했는데 이를 본 일본의 사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었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선수들의 강력한 항의 속에 부심한테 판정을 넘겼고, 이에 사토 주심은 PK 판정을 번복했다.
이영표는 "가끔씩 약한 주심에 패널티킥이 나오면 선수들이 그걸 알고 강렬하게 저항한다"며 사토 주심의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 점에 대해 "역시 이영표 위원"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이영표 위원의 트위터 전문>
오늘 PK상황에서 주심이 반칙을 불기전에 부심이 코너킥라인 아웃을 먼저 선언했으므로 PK가 아닙니다.
제가 반칙장면에 집중한 나머지 부심의 기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내용은 훌륭했는데 제 해설은 빵점 이였네요.
인정합니다. 죄송죄송 -.-;
via twitter/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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