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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는 남친에게 ‘집착 셔츠’ 선물한 여성

영국 뉴캐슬에 사는 한 여성이 함께 동거하는 남자친구에게 짓궂은 티셔츠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dailymail.co.uk 

 

영국 뉴캐슬에 사는 한 여성이 함께 동거하는 남자친구에게 짓궂은 티셔츠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살 여성 애비 바틀렛(Abbie Bartlett)이 남자친구 레온 콘놀리(Leon Connolly)에게 특별한 셔츠를 만든 뒤 선물해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남자친구인 레온이 혼자서 스페인 휴양섬인 이비자(Ibiza)에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졌다.

 

애비는 레온 몰래 짓궂은 티셔츠를 제작했다. 셔츠에 자신과 레온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4장의 사진을 프린트한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너무나 도발적인 문구도 티셔츠에 새겼다.

 

내용은 이렇다. "저는 제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저는 이비자에 있는 여자들이 싫어요. 제 앞에서 냉큼 사라져 주세요.(I love my girlfriend, I hate the girls in Ibiza, so please stay away from me)"

 

via dailymail.co.uk

 

셔츠를 받아든 레온은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한다. 정말로 이런 옷을 입고 휴가를 떠나라는 말인지 순간 걱정했던 것. 

 

하지만 애비는 여행을 떠나는 남자친구에게 유쾌한 '농담'으로 이런 셔츠를 선물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이들은 서로에게 조크를 던지면서 사랑을 확인하곤 했다. 그런 이유로 레온은 자신이 선물 받은 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어서 온라인에 올렸다.

 

생각지도 못했지만 반응은 뜨거웠고 언론에서도 취재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애비는 "사실 장난으로 선물한 셔츠인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일 때문에 오히려 여자들이 남자친구를 유혹하려고 할지 모른다"고 웃었다.

 

이어 "처음에 티셔츠를 제작하러 상점에 갔을 때 사람들이 저를 미친 사이코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온은 "이 옷을 입고 이비자 섬에 갈 것이다. 하지만 다른 여자는 내게 의미가 없다"며 "오직 내게는 애비만 의미 있는 여자"라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5살짜리 딸이 있으며 처음 만난 이후 한번도 헤어지지 않고 다정하게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여자친구의 유쾌한 장난이 오히려 이들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via 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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