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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 영화 '트랜스포머'에 캐스팅됐다

보호센터에 온 지 5년이 넘은 유기견이 생각지도 못한 직업을 얻게 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he dodo, 영화 '트랜스포머4'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보호센터에 온 지 5년이 넘은 유기견이 생각지도 못한 직업을 얻게 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 영화 '트랜스포머5'에 캐스팅된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 프레야(Freya)는 영국 프레시필즈 동물 구조대에게 구조돼 보호센터에 맡겨졌다.

 

하지만 프레야는 간질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5년이 넘도록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이에 보호센터 직원은 프레야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SNS에 녀석의 사연을 올렸다.

 

The dodo

 

며칠 뒤 보호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영화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 베이였다.

 

마이클 베이는 "프레야의 사연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며 "녀석을 트랜스포머5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보호센터의 한 직원은 "프레야에게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아직 배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계속 프레야의 새 주인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Twitter '@michaelbay'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