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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일자 문천식이 바로 삭제한 인스타 글

개그맨이자 배우인 문천식이 장애인·여성 전용 주차장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좌측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우측은 지난 1월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문천식 모습 / (좌) Instagram 'skygag', (우)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전준강 기자] = 개그맨이자 배우인 문천식이 장애인·여성 전용 주차장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문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장애인·여성 전용 주차장 사진과 함께 '백화점은 부조리..."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하 3층에 주차는 돈을 펑펑 쓰거나 몸이 불편해야 할 수 있고 지하 4층은 여자여야만 주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천식은 "지하 5층은 남자들의 주차전쟁이고 지하 6층에나 가야 차를 댄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백화점의 가상함을 칭찬하는 게 맞다", "혹시 '여혐' 아니냐? 왜 여성 주차장 가지고 뭐라 하느냐"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천식은 인스타그램을 바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자기소개란'에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라며 즉각 사과했다.

 

한편 문천식은 지난 1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선천성 희귀 질병인 '화염성 모반'으로 고생하는 아들 주완 군과 함께 출연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Instagram 'sky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