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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 총에 맞은 코리끼는 사람을 보자 이렇게 행동했다

어깨에 총상을 입은 코끼리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보인 행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DailyMail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어깨에 총상을 입은 코끼리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보인 행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한 사파리에 있는 숙박 시설에 총상을 입은 코끼리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코끼리는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다.

 

혼자서는 총상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코끼리는 사파리 근처 숙박 시설을 찾아 '다친 어깨'를 건물 벽에 부딪히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들은 수의사를 호출해 녀석의 상태를 진찰하도록 했다.

 


DailyMail 

 

그 결과 코끼리의 어깨에는 깊은 총상이 있었고, 귀에도 총알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있었다. 이에 수의사는 서둘러 치료를 해 녀석의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막았고 덕분에 코끼리는 건강을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를 치료한 수의사는 "코끼리가 만약 총상을 방치했다면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사망했을 수도 있다. 구조를 요청했다는 것은 녀석이 매우 똑똑하다는 증거"라며 "코끼리 상아를 노리고 사냥을 하는 밀렵 행위가 하루빨리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로 알려진 코끼리는 도구 사용과 감정 표현이 가능하며 사람들이 쓰는 언어도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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