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들에게 밥 주는 노숙자(동영상)

via youtube/ TheIncendiaryFilms

 

해가 지고 거리에 어둠이 깔리면 어디선가 갈 곳 없는 유기견들이 한 노숙자에게 모여들기 시작한다.

 

잘 먹지 못해 깡 마른 유기견들은 허기를 채우기에 급했고, 이 모습을 노숙자 주인은 흐뭇한 얼굴로 바라봤다. 비록 자신은 굶어도 배고픈 강아지들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다는 표정이었다. 

 

최근 인도의 영화제작사(TheIncendiaryFilms)가 유튜브에 올린 한 편의 영상은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이 노숙자의 이름은 카말라 로찬 발리아르싱(Kamala Lochan Baliarsingh)이다. 올해 예순살이 되었지만 외모만 보면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벌써 30년째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노숙자인 것. 

 

그가 사는 곳은 인도 오디샤(Odisha)에 있는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 기차역 근처의 허름한 건물의 지붕 밑. 비가 오면 잠자리 마저 불편해 바닥에 눕기도 어렵다. 그래도 그는 가족을 찾지 않는다. 

 

그에겐 아들과 딸이 있지만 30여년 전 헤어진 뒤 만나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지만 움푹 패인 눈은 많은 사연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via youtube/ TheIncendiaryFilms

 

카말라는 돈 벌이 수단이 없다. 역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병을 줍는 게 수입의 전부다. 하지만 그는 길거리의 유기견 7마리를 거두고 있다. 비록 자신은 저녁을 못먹는 날이 있어도 유기견들에게 밥을 주고 있다. 

 

그는 하루도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지 않는 날은 없다고 말한다. 유기견들도 한 때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았던 반려견이었을 것이다. 그런 강아지와 자신의 처지가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던 걸까?

 

카말라는 오늘 밤에도 거리를 헤매는 유기견들을 위해 자신이 먹을 밥을 덜어주고 있을 것이다. 한편의 영상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생각해야 할까. 짧은 영상이지만 당신이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via youtube/ TheIncendiary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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