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총 맞고 죽다 살아난 유기견은 은인에게 '이렇게' 행동했다

생명의 은인인 여성을 마주한 유기견이 마치 고맙다고 말하는 듯 손을 내밀어 맞잡은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선사한다.


barkpost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생명의 은인인 여성을 마주한 유기견이 마치 고맙다고 말하는 듯 손을 내밀어 맞잡은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선사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미국 햄스테드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 직원 안드레아 지조(Andrea Zizzo)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핏불 마티(Marty)에 대해 보도했다.

 

얼마 전 주인에게 버려진 마티는 갈 곳을 잃어 길거리를 전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경찰을 발견하곤 반가움에 달려갔는데 마티가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한 경찰은 녀석에게 총을 쏘고 말았다.

 

잠시 후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경찰은 마티를 즉시 인근 동물 보호소로 이송했고 긴 수술 끝에 다행히도 녀석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barkpost 

 

마티가 병원에 실려 올 때부터 항상 곁을 지켰던 보호소 직원 지조는 녀석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옆에서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했다.

 

드디어 마티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던 날, 자리를 털고 일어난 녀석은 지조을 빤히 바라보더니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그 둘은 한동안 손을 맞잡고 있었다.

 

지조는 "마티의 손을 잡았을 때 녀석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비록 아픈 과거가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잊을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전히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마티는 지조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arkpost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