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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나 불도그처럼 '못생긴' 강아지가 더 용감하다

코가 납작하게 눌리고 못생긴 강아지일수록 더 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퍼그나 불도그처럼 코가 납작하게 눌리고 못생긴 강아지일수록 더 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은 시드니 대학과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이 강아지의 신체 특징과 행동 양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뒤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45종 6만 7천마리의 강아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강아지들의 성별, 종류, 체중, 키, 머리 크기 등을 비교해 나눴으며 낯선 환경, 금속 소음, 귀신의 등장 같은 환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퍼그나 불도그처럼 머리와 코 사이가 짧은 품종일수록 주인의 명령에 잘 따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낯선 사람이나 도둑이 나타났을 때도 더 용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아프간하운드 같이 코가 긴 품종은 용맹하지는 않으나 사냥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