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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 가득한 기름통에 빠진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24시간 넘게 기름통 속에서 갇혀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돼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Reddit / wanderingmind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24시간 넘게 기름통 속에서 갇혀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돼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온몸이 검은 타르로 뒤덮인 강아지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한 행인은 거리를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를 따라 드럼통 앞으로 다가갔다.

 

행인은 곧바로 드럼통의 뚜껑을 열었고 그 속에서 울고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녀석을 재빨리 꺼냈다.

 


 

온몸이 타르로 뒤덮인 녀석은 24시간 넘게 갇혀 있던 탓인지 바들바들 몸을 떨며 잔뜩 겁먹은 모습이었다.

 

곧바로 녀석은 동물 보호단체로 옮겨졌고 보호소 직원은 녀석을 씻겨 몸에 잔뜩 묻은 시커먼 타르를 말끔히 제거해줬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매정한 주인이 강아지를 기름통에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마 녀석은 지금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치료를 받은 녀석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입양 계획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ddit / wanderingmind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