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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장님' 강아지가 밝은 미소를 되찾은 사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고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미소를 되찾은 강아지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KATIE FRAM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고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가 입양 후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거주하는 여성 프레임의 반려견 베어가 사고로 두 눈을 잃었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올해 한 살인 베어는 최근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어 두 눈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비싼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베어의 전 주인은 결국 녀석을 병원 측에 맡기고 떠났고, 다행히 지역 동물 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베어는 그렇게 혼자 아픔을 견뎌내야 했다. 

 


KATIE FRAME 

 

하지만 얼마 뒤 우연히 베어가 있는 동물병원을 찾았다 녀석의 딱한 사연을 접한 프레임은 한동안 고민을 하다 결국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입양 후 건강을 빠르게 회복한 베어는 새로 살게 된 환경에도 곧잘 적응했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장난치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 프레임을 안심시켰다. 

 

베어를 가족으로 맞이한 프레임은 "사실 앞이 안 보이는 베어를 키우는 데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녀석은 앞이 안 보여도 후각으로 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베어의 밝은 미소는 오히려 나를 치유해주기도 한다. 앞은 못 보지만 항상 밝은 베어는 우리 가족에게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어는 프레임이 키우던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리며 새로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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