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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아내 유산 몰랐다...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못해준 것이 많다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못해준 것이 많다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일본에 있을 당시 아내 이혜원이 유산한 것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마나 겁났겠냐. 외국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혼자 아픈 아이를 안고 뛰었을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정환은 "생각해보면 아내에게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것이 더 많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